그녀의 피부는 창백하다고 생각할만큼 희고 곱다. 

주로 밖에서 생활하는데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지금의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 흰 피부에 바스라지듯이 내려오는 은청발은 무척이나 결이 곱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늘 하나로 높게 묶고다니며 머리끈은 오직 흰 머리끈만을 이용한다. 

앞머리는 앞으로 가지런하게 내려서 차분한 느낌을 주며 잘 다듬어져있는 눈썹과 긴 속눈썹을 가졌다.
쌍커풀이 있는 큰 눈은 은회색빛을 띄며 빛나고 왼쪽 눈 옆에는 작게 눈물점이 있다.
멀리서 보면 눈물점은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 

옅은 붉은빛의 립밤을 바르고 다니며 늘 작은 미소를 띄고 다니지만 기분이 나빠지면 급정색한다.
귀에는 검은색의 둥근 모양의 귀걸이를 끼고 다닌다.

 

158cm의 작은 키를 가졌다. 하지만 늘 10cm의 높은 힐을 신어서 그 키를 커버하고있다. 

힐을 벗었을 때에는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서 그렇게 작아보이지는 않지만 다른사람과 서있을때에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스스로가 키를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며 키에 대한걸로 놀리면 조금 소리를 지르며 놀리지말라고한다.

 

검은 와이셔츠에 무릎 위까지 오는 검은 치마를 입고 다닌다. 

하지만 임무시에 치마가 뜯어지거나 찢어지면 여분 바지를 입는다.

와이셔츠는 늘 2개 정도의 단추를 푸르고다니며 더우면 정장 마이를 벗고 소매 단추를 풀러서 조금 걷고 다닌다. 

검은색의 10cm 구두를 신고있으며 흰색의 넥타이는 가지고있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넥타이를 매는 경우는 조금 격식있는 자리에서만 맨다.

 

 

 

 

[이름] 세리나 그란디오 이렌 (세리나 G. 이렌)

 

 

[나이] 25살

 

 

[성별] 여

 

 

[국적] 독일

 

 

[소속] 진압부

 

 

 

[성격]

 

대체로 쿨하고 털털하다. 

무슨 일이 있던 큰일이 아니면 대충 물 흐르듯이 넘기고 신경쓰지 않는다. 

하나하나 신경쓰면 머리아프고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라며 그냥 넘긴다. 

열정이 많고 잔정 또한 많다. 

한 가지 일에 몰두를 잘 하며 그 일을 다 해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쉽게 끊지 못하고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미련이 남아서 계속 마음속에 두고 혼자 앓는다. 

조금은 다혈질 기질이 있는데 특히 일을 할 때에 그것이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그것의 예가 힐 신고 뛰다가 힐이 거치적거리면 힐을 벗고서 맨발로 뛴다는 것. 

그것때문에 발바닥에 잔상처가 많지만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스킨쉽에 대해서 무척 호의적이다. 

머리를 쓰담는다거나 팔짱을 끼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것 등의 스킨쉽에 별 다른 반응없이 무덤덤하다. 

남자여자 할 것 없이 스킨쉽이 자유롭지만 많이 하는편은 아니다. 

진압봉으로 인해 손에 물집이 많이 잡혀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손 잡는것을 약간 꺼려하는끼는 보인다.

 

자신에게 무관심하다. 

그래서 이곳저곳 다쳐와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마음 같은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다른사람이 말해줘야 아, 내가 그랬어? 라면서 그제서야 눈치가 조금 생긴다. 

아예 눈치가 없는편은 아니지만 조금 둔한 편이다. 

주위에서는 둔탱이라는 말을 듣지만 정작 본인은 둔탱이가 아니라 관심없는거라며 발뺌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눈치이다.

 

예의를 중시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의 선까지는 지킨다.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존대를 쓰며 예의를 차리기도하지만 그것이 친한사람이라면 예외이다.

주로 이름을 부르며 이름을 부르지 않고 어이, 야, 너. 라고 하는 경우는 무척이나 드물다.

그렇게 이름을 부르지 않을 때에는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아니면 그 사람에게 화나거나 삐진 것이 있다는 것.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것을 꺼려한다.

감정이 들키면 일에도 지장이 생길것이라 생각했고 어릴 때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라는 말을 새겨듣고 있어서이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편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감정변화가 보인다.

그 예가 비에게는 장난을 잘 치면서 조금은 언성을 높이기도 한다는 것.

 

 

 

 [소지품]

 

 

검은색 진압봉(3단)/흰색 머리끈/흰색 넥타이/립밤

 

 

 

[기타사항]

 

* 경찰관이 되고싶어했다. 그래서 경찰 대학에 들어갔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졸업하고서 경찰관의 꿈을 접었다. 그 후에 미래기관에 취업하게되고 그곳에서 진압부에 들어간다.

 

* 진압봉의 손잡이에는 흰색으로 꽃 모양이 그려져있다. 유독 흰색을 좋아하는듯하다.

 

* 머리카락은 잘 푸르지 않는다. 일 할때에 시야를 가려서 불편하기도하고 머리카락이 볼이나 목에 닿으면 간질거린다는 이유이다.

 

* 자신이 다치는 것은 신경쓰지 않지만 남이 다치는 것은 무척이나 신경쓴다. 그래서 다른사람이 다칠바에야 자신이 다치고 만다는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있다.

 

*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비밀의 화원'과 '한여름밤의 꿈'이다.

 

* 비와는 독일의 대학교에서 만났었고 비에게서 한국어를 조금 배웠었다. 

 

 

*단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오히려 쓴거를 더 잘먹는다.

 

*비에게 담배 끊을 생각 없냐며 조금 잔소리를 하기도한다. 하지만 곧 의사인 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 라면서 약간 미간을 찌푸리고는 이내 포기한다.

 

[선관]

 

제갈 비/28세 (의료반)